[돋보기]동생 산소 돌보다 ‘심봤다’

2000.08.01 19:03

◇…동생 산소를 찾은 한 농민이 산삼 10뿌리를 캐는 횡재를 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남계리에 사는 손재익씨(45·농업)는 지난달 28일 친구 3명과 운주산(해발 860m) 8부 능선에 있는 동생 산소를 찾았다가 3뿌리의 산삼을 캐 각각 1뿌리씩 나눠 가졌다. 손씨는 이어 이틀 뒤 혼자 산소 주변을 뒤져 9뿌리의 산삼을 추가로 발견, 모두 10뿌리의 산삼을 캤다. 손씨는 “한의사와 약초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1뿌리는 70년생이고 나머지 9뿌리는 20~30년생이어서 총 3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포항/백승목기자 smbaek@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