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기업]건강아파트 시공 알파바이오

2000.08.01 19:32

“바이오세라믹의 원적외선 효과를 집안 전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옥, 맥반석, 황토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을 아파트의 벽면과 바닥에 살짝 코팅하듯 입히는 기술인 ‘바이오세라-2014’를 개발한 알파바이오(대표 장성일)는 요즘 ‘건강아파트’를 시공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바이오세라-2014는 졸겔(sol-gel)공법을 이용해 건물의 바닥, 벽면, 천장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졸겔공법이란 천연광물을 초미세입자로 분해한 뒤 촉매제를 이용, 세라믹성분만을 추출해 이를 액화시켜 도배 직전의 시멘트에 살짝 입히는 것이다.

졸겔의 겔은 젤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액체를 벽면에 바르면 젤리처럼 굳어져 미세구멍을 메워주고 동시에 시멘트와 도배벽지 사이를 분리해주는 막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멘트독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하고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원료가 천연광물이기 때문에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방출,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며 항균·항곰팡이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파바이오측은 설명했다.

알파바이오는 1998년 설립 이후 현대건설, SK건설, 고려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업체 아파트 30곳 이상에 바이오세라믹 마감재를 시공했다.

작년 한해동안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2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건자재 시험연구원의 품질보증 지정업체 선정, ISO9002i94 품질인증등록, 벤처기업 지정, 사단법인 한국원적외선협회 품질보증 지업업체 선정 등 공식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알파바이오는 앞으로 시공단계에서뿐만 아니라 개·보수 공사에도 이 공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개인이 시공할 수 있도록 DIY제품으로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031)718-1019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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