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건강비결]탤런트 이지현

2000.09.01 16:30

나는 여름이 아니더라도 수영을 즐긴다. 1주일에 두세번은 수영장을 찾아 자유형과 배영 등을 하며 몸을 풀고는 한다. 10m 정도 높이에서 하는 다이빙은 특히 너무 즐겁다. 물속에 풍덩 빠지는 쾌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어깨가 앞으로 굽는 나쁜 체형을 고치려고 한국무용을 배웠다. 덕분에 등을 꼿꼿이 펴는 습관이 생겼다. 최근에는 박중훈·송윤아 선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불후의 명작’의 극중극 인물로 캐스팅돼 발레를 배우고 있다. 발레는 특히 기본적으로 척추부분을 곧게 펴고 동작을 하면서 동시에 다리를 쭉 뻗어 붙여야 한다. 처음에는 조금만 연습해도 다리에 알이 박일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고 연습을 더할수록 자세교정에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성신여대 3학년인데 학업과 더불어 앞으로 SBS 일일드라마 ‘자꾸만 보고싶네’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체력이 부실해질까봐 걱정이다. 이런 말하면 남들이 얄미워할지 모르지만 좀처럼 살이 안찌는 마른 체형이기 때문이다.

보약도 먹어봤고, 부기를 빼주고 장 청소 효과도 있다는 호박을 달여 먹었는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밥을 꼭 챙겨먹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게 바로 아침식사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밥을 먹은 후에 우유에다 송홧가루를 타 한컵씩 마신다. 잠이 별로 없는 체질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라도 6~7시간은 꼭 자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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