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한밤 기아차 공장 기습방문

2001.05.01 18:45

‘최고경영자(CEO) 마케팅’을 선언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근로자의 날인 1일 새벽 기아차 경기 소하리공장 카니발Ⅱ 수출 차종 생산라인을 전격 방문했다.

정회장은 이날 오전 1시쯤 넥타이도 매지 않은 작업복 차림으로 기사만 대동한 채 현장을 갑작스럽게 찾아 4시까지 머물며 조립라인 등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야간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정회장은 “기아·현대차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5월 미국에 첫 수출되는 카니발Ⅱ가 품질 경쟁력을 갖춘 주력 차종으로 자동차 본고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문규기자 park0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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