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보의 간판 김미정(21·울산시청)이 올시즌도 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김미정은 1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제30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경보 20㎞ 도로 부문에서 1시간35분22초로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한국최고기록(1시간36분9초)을 47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이로써 개인통산 10번째 한국 최고기록을 작성한 김미정은 8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A기준기록(1시간36분F)도 통과, 출전권을 따냈다.
<김석기자 s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