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입기전에 잠깐]등살 등쌀에 못입겠다고?

2003.06.01 15:49

◇‘수영복의 적’등살 이렇게 빼자

수영복만이 아니라 목과 등이 많이 파인 여름옷을 입을 때 가장 고민스럽고 감추기 어려운 곳이 등살. 우리 몸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살이 오르는 부위인 이곳은 나이를 말해주기도 한다. 등에 소복하게 올라온 살은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종일 앉아 컴퓨터로 일하는 여성들은 어깨와 등에 비정상적으로 살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등살은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칭의 경우 무릎을 구부리고 엎드려 두팔을 앞으로 쭉 뻗어준 다음,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최대한 몸을 납작하게 만든다.

턱을 가슴에 붙이고 몸을 동그랗게 하며 바로 앉는다. 강도를 조금 높여 같은 자세에서 허벅지는 세우고 엉덩이에 힘을 준 다음 가슴이 바닥에 닿게 납작하게 만들어 늘려주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단기간에 섹시하고 날렵한 등을 보여주길 원한다면 미용전문기관의 시술도 도움이 된다. 최근엔 ‘슬림업’이란 적외선 관리법이 인기. 아로마오일과 지방분해 크림을 등에 바르고 중주파 패드를 부착한 다음 6개의 적외선과 3개의 중주파 기계로 등 부분을 마사지해주면 긴장된 근육이 풀어지고 셀룰라이트 등 지방이 분해되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등이 만들어진다. 물론 등만이 아니라 허벅지, 복부, 넓적다리 등 다른 부위에도 같은 효과를 낸다. 1회 40분 정도 소요되며 10회 정도 받으면 다시 살이 오르는 요요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단다. B&B한방피부비만크리닉(02-547-4422) 채윤나 원장은 “긴장된 등근육을 풀어주면 어깨와 목부분의 통증도 줄어들고 체중도 감량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한다.

/유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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