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뮤지컬의 역사

2004.10.01 16:57

-앤드루 램|풀빛-

‘오페레타의 두 아버지’라는 에르베와 오펜바흐 이후 서양의 ‘대중적 음악극’(뮤지컬) 역사. 뮤지컬 통사(通史)를 세로줄로, 작곡가·작사가·연출가론을 가로줄로 섬세히 교직시켰다.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헬레네’에서 로이드 웨버의 ‘캣츠’까지 정리됐다.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미국 중심의 서술이면서도 스페인의 사르수엘라, 이탈리아·러시아의 오페레타 등 유럽의 민족적 오페레타를 망라하고 있다. 영국 음악학자인 저자는 21세기 뮤지컬의 미래를 낙관한다. 제작비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신작 발표가 줄어들겠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감수자 김석만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는 “서양 음악극 150년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는 안내서”라고 밝혔다. 정영목 옮김. 2만5천원. 〈김중식기자〉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