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 Forum “블로그 문화의 미래를 읽는다”

2004.11.12 20:13

현재 한국의 블로그 문화는 어디까지 왔나? 디지털 시대, 블로그의 중요성은 더해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는 없었다. 이에 한국 블로그 문화의 지형도를 탐색할 수 있는 축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럼 2004(NG Forum 2004)'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다. 연대 청년문화원(원장 조한혜정 사회학과 교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블로그 시대의 사이버문화>라는 공개 포럼과, <블로그 페어(Blog fair) 2004>로 구성됐다.

김정희원 NG Forum 기획팀장은 “현재 블로그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어느 누구도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탐구하지 않은 채, 섣부른 추측·예찬·비난만을 하고 있다”며 “이에 NG Forum 은 블로그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함과 동시에 대중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NG Forum “블로그 문화의 미래를 읽는다”



26일 첫날, <블로그 시대의 사이버문화> 포럼은 오후 5시부터 세시간동안 연대 글로벌 라운지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국내 블로그 문화를 이끌어 온 블로거들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담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블로그가 미친 영형과 그 궤적에 대한 평가 및 입장차 △ 패널들이 그리는 블로그의 미래와 가능성 △ 생산적인 블로그 문화를 위한 방법 △ 블로그가 대안적 미디어가 될 수 있는지 여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포럼은 KAIST 강의실로 화상중계도 이뤄진다.

27일에는 <블로그 페어>가 열린다. 블로그 문화의 대안을 보여주는 블로그 전시의 장인 ‘전람회의 블로그'를 비롯, 국내의 베스트 블로그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베스트 블로그 30', 블로거 번개를 지원하는 ‘10색 10팀의 블로그 번개', 블로거들로부터 취재팀을 모집하여 실시간 블로깅을 해 페어를 현장중계하는 ‘Bogging Casting', 정보나눔 광장인 ‘Blogger Plaza',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Let's Blog!'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김정희원 팀장은 “지난 해에는 전문가 발표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측면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NG Forum은 전시회 및 블로그 플라자에 참여할 블로그, 번개, 블로그 페어 취재팀, 1일 자원봉사 스태프를 지원받고, ‘Blog Top 30' 추천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http://www.blog2004.org)

<계지은 기자 kyejin2@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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