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만족도' 수도권이 더 낮아

2010.10.10 20:00

우리나라 대학생의 등록금 대비 교육 만족도는 채 40점이 되지 않았다. 또 예상과 달리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등록금 대비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이같은 사실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가 현대리서치와 함께 조사한 '2010 대한민국 대학지속가능지수'의 학생생활만족지표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전국 30개 대학 재학생 1만5132명(1학년생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생생활만족지표’의 첫 번째 문항 ‘우리학교에서 받는 교육을 감안했을 때 등록금이 아깝지 않다’의 응답점수는 39.97점이었다.

비수도권 대학(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순천향대,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한림대) 학생들은 43점을, 수도권 대학(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은 37.6점을 줬다.

[2010 대학지속가능지수] '등록금 만족도' 수도권이 더 낮아

성별로는 남성의 만족도가 42.4점, 여성의 만족도가 37.6점으로 남성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2010 대학지속가능지수] '등록금 만족도' 수도권이 더 낮아

군필자와 미필자를 기준으로 군필자의 등록금 만족도는 43.3점, 미필자의 등록금 만족도는 40점으로 군필자가 약간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10 대학지속가능지수] '등록금 만족도' 수도권이 더 낮아

전공별로 구분했을 때에는 경영/경제 분야 전공생의 만족도가 42.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약/간호학 관련 전공생의 만족도가 35.7점으로 가장 낮았다.

[2010 대학지속가능지수] '등록금 만족도' 수도권이 더 낮아

학년을 기준으로 구분했을 때 2학년의 만족도가 38.1점, 3학년의 만족도가 40.7점, 4학년의 만족도가 42.3점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만족도가 조금씩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 대학지속가능지수] '등록금 만족도' 수도권이 더 낮아

글 김고은, 그래픽 이희재/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웹場 baram.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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