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反다문화’ 광고 일간지에 게재

2015.01.20 15:16
디지털뉴스팀

남성연대,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대한민국여성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20여개 보수단체가 19일자 일부 일간지 지면에 다문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전면 광고를 실었다.

이들은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해 미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다문화 정책의 추진 명분이었지만, 고용 기업 외에는 경제적 손실이 크고 사회 갈등 비용까지 고려하면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최근 불법 체류자 신분인 이주 아동이 한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안 등이 발의된 것에 반발해 광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중 상당수는 세월호 침몰 사건 후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하는 유가족들을 비판하고 성소수자 차별 금지 조항을 담은 서울시의 인권 헌장 제정에 반대하고 직접 대북전단 살포에 나서는 등 주요 사회적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강한 보수·반북 성향을 표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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