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테라몬트 ‘5T SUV’ 총출동…새 파사트GT·제타도

2019.08.30 18:44 입력 2019.08.30 20:24 수정

폭스바겐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5종류나 잇달아 한국시장에 출시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또한 파사트 GT와 제타 새 모델도 도입한다. 나아가 8세대 골프와 전기차도 조기에 들여올 계획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9일 저녁 서울 성수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입 SUV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크랍 사장은 먼저 올해 안에 티구안과 투아렉을 출시하며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은 다음달 19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10월부터 인도되는 티구안의 사전계약은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대형 SUV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내년에는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를 추가로 출시키로 했다. 이들 SUV는 모두 차명이 ‘T’로 시작하는 점에서 5종류의 SUV 라인업을 갖추는 ‘5T 전략’으로 명명했다.

크랍 사장은 “티록에서부터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SUV인 티록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물량이 소진됐던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내년 중반에 재출시된다. 지난해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지만,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 모두 출시되며, 특히 가솔린 모델도 추가된다.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인 테라몬트도 국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폭스바겐 파사트 GT

또한 세단 쪽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에 신형 파사트 GT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제타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골프는 애초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내년에 8세대 신형 모델을 바로 선보이기로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2종 도입을 추진해 앞으로 2∼3년 안에 해치백과 세단, SUV의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하면서 디젤과 가솔린, 전기차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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