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선물’ 풍산개 새끼 이름 공개…“원하는 지자체 분양”

2021.09.01 20:4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이름을 공개하고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석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했다.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데려온 반려견 ‘마루’와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 사이에서 새끼 7마리가 태어났다. ‘곰이’는 2018년 11월에도 새끼 6마리를 낳았고, 평화와 염원을 담아 ‘산’ ‘들’ ‘해’ ‘강’ ‘달’ ‘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 강아지들을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4개 지자체에 분양했다.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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