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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 중도 사퇴

2021.09.13 15:59 입력 2021.09.13 16:09 수정

정세균 민주당 대선후보 ./권호욱 선임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선후보 ./권호욱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후보직을 중도 사퇴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캠프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 오후 4시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경선 마무리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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