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전년 동월 대비 16.9% 늘어
지난달 학원 등을 다니며 취업을 준비한 취업준비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보면 8월 취업준비자는 87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3000명(6.4%) 증가해 2003년 이후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분류상 취업준비자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등 현재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연령별로는 30대 취업준비자가 17만9000명으로 1년 전(15만3000명)보다 2만6000명(16.9%)이나 늘었다. 20대는 58만9000명으로 5000명(0.9%) 증가하며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추가로 일을 잡기를 원하거나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난 8월 전 연령대에서 12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50대(35만2000명)가 2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