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감사원장대행 "대장동 의혹 공익감사 청구, 검토 시작"

2021.10.07 14:38 입력 2021.10.07 14:52 수정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7일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 공익감사 절차나 요건에 부합하면 감사 실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의혹 공익감사 청구에 관한 규정을 살펴보기 시작했냐’고 묻자 “(규정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 권한대행은 이어 “공익감사 착수를 하기 위한 절차와 규정을 확인하고 적합하면 감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권한대행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감사할 수 있느냐’고 묻자 “가능하다. 감사대상이다”고 답했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의 지분을 가진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인‘성남의뜰’에 대해선 “회계감사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직무감찰은 (가능 여부를)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대장동 주민 550여명과 함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의뜰이 원주민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한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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