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덤프 등 건설기계에도 전국 번호판 도입

2021.11.02 13:44 입력 2021.11.02 14:50 수정

굴착기·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등록번호표(번호판)에서 지역명이 없어지고, 번호체계도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된다.

건설기계 등록번호표 개편전(현행, 좌)과 개편후(우, 2022년 시행). 국토부 제공

건설기계 등록번호표 개편전(현행, 좌)과 개편후(우, 2022년 시행). 국토부 제공

2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부터 건설기계에 8자리의 전국 등록번호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행 건설기계 등록번호표에는 관할 시·도 지역명이 적혀있고 영업용일 경우 이를 나타내는 ‘영’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번호체계는 ‘00가 0000’ 형식의 7자리를 사용한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전국 등록번호표에서는 지역명과 영업용 표시 글씨가 모두 삭제된다. 대신 영업용과 비영업용 구분을 위해 영업용은 주황색, 자가·관용은 흰색 바탕색이 각각 적용된다. 번호체계는 ‘000가 0000’ 형식의 8자리로 개편된다. 현재 건설기계 크기 등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된 등록번호표 크기도 1종류(5.2㎝x11㎝)로 통일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건설기계 소유주가 시·도를 변경해 이사할 경우 등록번호표를 변경(30일 이내)해야 하는 불편과 기종이나 구조에 따라 등록번호표의 크기가 달라 혼선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전국 등록번호표 도입으로 건설기계 소유주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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