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기자·‘여성’앵커가 주목받는 현실…KBS1 ‘다큐 인사이트’

2021.11.17 20:24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지만 뉴스에서는 그렇지 않다. 2020 글로벌 미디어 모니터링 프로젝트(GMMP)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에 나오는 전문가의 24%, 기자의 40%만이 여성이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뉴스룸>에서는 뉴스가 아직도 남성의 얼굴을 한 현실을 들여다본다.

한국 지상파 최초의 여성 메인 앵커인 이소정 KBS 기자, 프란체스카 도너 전 뉴욕타임스 젠더 데스크, 로라 비커 BBC 서울 특파원 등 한국·미국·영국 언론인 9명이 뉴스룸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성 앵커는 흰머리가 있어도 되지만 흰머리 여성이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2017년 BBC 간판 앵커인 로스 앳킨스는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남녀 비율을 50 대 50으로 맞추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BBC 전체로 퍼져나갔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144년 만에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젠더 균형을 맞추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