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조향 불량 가능성…테슬라 '모델 Y' 등 리콜

2021.11.18 07:38 입력 2021.11.18 12:52 수정

주행 중 조향 불량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된 테슬라 등 수입차 20개 차종(2530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시행된다.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18일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유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25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모델 Y’와 ‘모델 3’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테슬라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Lions 2층 버스’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의 배치 불량 및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단선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1월26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1000 RR’ 등 12개 이륜차 1703대는 연료펌프 내 호스 연결부의 미세한 균열로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1월29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821’ 등 5개 이륜차 535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 내로 공기가 유입돼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1월26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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