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오르내리는 ‘멧돼지 포획단’

■극한직업(EBS1 토 오후 9시5분) = 추위가 시작되면 유난히 더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과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지금, 멧돼지 포획단은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퇴치 작업은 사냥개의 목에 위성항법장치(GPS) 기계를 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냥개가 냄새를 맡으며 추적하고 단원들은 멧돼지의 위치를 파악해 포획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되면 나뭇가지에 걸리고 넘어지는 일은 부지기수다. 밤낮을 안 가리고 피해를 막기 위해 겨울 산을 오르고 힘든 운반을 감내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게·새우 그려진 청화 백자는 희귀”

■TV쇼 진품명품(KBS1 일 오전 11시) =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을 가슴 설레게 한 의뢰품이 등장한다. 살짝 푸른빛이 도는 표면에 선명한 푸른색 안료로 그림 그려진 청화 백자 한 점이다. 이번 의뢰품에는 특히 도자기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게, 새우와 같은 바다 생물 그림이 그려져 있어 출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준영 감정위원은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작품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과연 도자기에 그려진 게와 새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희소성 높은 바다 생물 그림과 도자기 연대 추정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빌보드에 도전할 글로벌 아이돌 육성

■방과후 설렘(MBC 일 오후 8시20분) = 빌보드 차트에 도전할 글로벌 아이돌 발굴, 육성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이 시작된다. ‘레전드 아이돌’ 가수 옥주현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 댄서 아이키가 ‘담임 선생님’이 되어 83명의 연습생을 심사한다.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평가 ‘입학 시험무대’가 펼쳐진다. 뛰어난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끼, 프로급 실력을 가진 연습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공개한다. 이태림 연습생의 뛰어난 무대를 본 아이키는 “나와 준 것에 감사하다” “너무 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