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하루 7시간 사용할 때 연간 전기료 가장 비싼 제품은?

2021.12.06 14:23 입력 2021.12.06 15:48 수정

삼성 공기청정기 AX40A5311WMD. 삼성전자 제공

삼성 공기청정기 AX40A5311WMD. 삼성전자 제공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전기료와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에 따라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삼성·LG·코웨이 등 공기청정기 8개사 제품에 대한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 탈취 효율, 소음 등은 대체로 비슷했다고 6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은 삼성(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 (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AS120VELA), SK매직(ACL-131T0) 등이다.

시험결과 연간 필터 교체 비용은 샤오미(AC-M14-SC) 제품이 2만8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매직(ACL-131T0) 제품은 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공기청정기를 하루 평균 7시간 사용할 때 연간 전기 요금은 쿠쿠(AC-12X30FW) 제품이 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AX40A5311WMD) 제품은 1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품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저렴한 샤오미 제품(10만5000원)은 비교군 중 가장 고가인 위닉스(23만7000원)의 절반에 못 미쳤다. SK매직(16만9000원)과 삼성(19만2000원) 등 8개 제품의 평균가격은 19만5750원이었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8개 제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전성 검사는 감전 위험성 등 전기적 안전성과 오존 발생량 및 필터 유해성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환기없이 장시간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경우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100%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주기적으로 환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터교체 주기 등 제품 구입시에는 유지관리 비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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