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근, 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 사퇴···"활동 반경 넓히려"

2021.12.07 07:21 입력 2021.12.07 09:41 수정

조동연·이수정 비교 SNS 올렸다가 구설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경향신문 자료사진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경향신문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지난 6일 사의를 표했다.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며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을 하고자 한다”며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7일에도 SNS에 “기본사회위원회의 기본 틀은 만들어졌기에, (직책의 울타리를 넘어)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최 교수는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더라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2기 촛불정부’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최 교수는 최근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사진을 SNS에 나란히 올린 뒤 “차이는?”이라고 적었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4·15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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