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모양·메밀피, 형형색색 만두 이야기…KBS1 ‘한국인의 밥상’

2022.01.26 20:20 입력 2022.01.26 20:21 수정

냉동식품의 대명사가 된 만두.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만두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있다. 27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설을 맞아 형형색색 만두 이야기를 담았다.

강원도 화천 파로호 인근 마을 주민 윤명구씨가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한다. 첫 번째는 만두를 석류모양으로 빚어 끓여낸 ‘석류탕’. 색색의 만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윤씨는 특별히 여름에 만들던 규아상도 선보인다. 미리 볶은 만두소를 얇은 만두피에 감싸 짧은 시간 쪄낸다. 냉국에 띄워 먹으면 냉면 못지않은 여름 별미다.

만두피의 다양한 변형은 우리나라 만두의 특징이다. 만두가 최초로 등장하는 옛 조리서 <규곤시의방>은 메밀로 만두피를 빚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다른 조리서에도 생선, 배추 등으로 만두피를 대신한 조리법이 나온다. 밀가루가 귀했던 탓이다. 절인 배추의 줄기와 잎으로 얇게 펴서 만두소를 감싸는 숭채만두, 생선을 얇고 넓게 저며 칼등으로 편 뒤 전분을 뿌려 소를 넣는 어만두. 만두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오후 7시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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