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한달 체험 떠난 초등생 가족 연락 두절…경찰 소재 파악 나서

2022.06.24 17:02 입력 2022.06.24 18:47 수정

경찰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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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농촌으로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초등학생 가족이 연락이 끊겨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24일 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남구에 거주하는 A씨 가족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A씨 가족은 지난 5월 10세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전남 완도서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라며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6일 체험학습 기간이 끝났지만 A씨 자녀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의 광주 주소지를 찾아갔지만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A씨 가족이 지난달 30일 완도의 한 섬에서 ‘생활 반응’이 확인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행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광주 남구와 완도지역에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A씨 가족의 소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완도경찰서와 공조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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