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산공개

부동산 신고만 61건…‘땅부자’ 정영철 영동군수 46억 충북 기초단체장 중 최고

2022.09.30 00:00 입력 2022.09.30 00:06 수정

충북지역 초선 기초단체장 7명 중에서 정영철 영동군수(사진)가 46억1615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군수는 특히 부동산 소유 신고 건수가 충북지역 타 기초 단체장보다 많았다.

[지자체 재산공개]부동산 신고만 61건…‘땅부자’ 정영철 영동군수 46억 충북 기초단체장 중 최고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의 신고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대상은 지난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다. 재선된 공직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 군수는 영동과 옥천 등에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건수는 무려 42건이나 된다. 그는 영동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 건물이 19채 있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신고 액수는 토지 7억1734만원, 건물 55억5172만원이다.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기초단체장은 김창규 제천시장으로 그는 17억9543만원을 신고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11억36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9억4502만을, 이재영 증평군수는 5억60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재형 보은군수의 재산 신고액은 4억9135만원이었다. 송인헌 괴산군수가 신고한 재산은 2억7334만으로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중 가장 적었다.

채무가 가장 많은 충북지역 기초단체장은 정 군수였다. 그는 24억2692만원을 신고했다. 두번째는 송 군수로 채무 신고액은 4억2642만원이다. 최 군수는 3억4258만원을, 김 군수는 1억1096만을 각각 신고했다. 김 시장은 9000만원의 채무를 신고했는데 장남의 명의다. 이 시장의 채무 신고액은 8000만원이다. 이 군수는 채무액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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