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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초등학교 전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설치

2023.01.09 10:46

서울 성북구가 정덕초등학교 앞에 설치한 바닥신호등 모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정덕초등학교 앞에 설치한 바닥신호등 모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스쿨존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이 설치됐다.

성북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79곳에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는 성북구가 민선8기를 시작하며 어린이보호구역 강화대책으로 내건 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는 보행신호등이 있는 모든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본격 운영되고 있다.

LED 바닥신호등은 어린이를 포함한 횡단보도 통행인에게 확실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스마트폰을 드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들의 교통사고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성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102곳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번째로 많다. 이번 LED 바닥신호등 외에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 및 스쿨존 532 사업, 학교 앞 신호위반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사업 등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정문 앞 왕복 4차선 도로 보행신호등으로 LED 바닥신호등 설치 대상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개선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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