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작품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국내 작가는 이우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환은 낙찰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국내 8개 경매사의 지난 1~6월 경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우환의 작품은 경매에 출품된 33점 중 22점이 모두 41억3581만원에 팔려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1975년작 주홍색 ‘선으로부터’는 18억885만원에 팔려 상반기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총거래액은 413억8081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