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김수영문학상에 이기리 시인…등단하지 않은 신인작가 첫 수상

2020.11.16 11:31

제39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리 시인. 민음사 제공

제39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리 시인. 민음사 제공

올해 제39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이기리 시인(26)이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민음사가 16일 밝혔다. 김수영문학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등단하지 않은 신인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외 55편이다.

심사위원단은 “평이한 듯한 진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내공과 고유한 정서적 결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줬다”고 평했다.

이기리 시인은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연내 수상 시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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