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바이블 2.0 外

2024.02.29 22:04

[새책] 집짓기 바이블 2.0 外

집짓기 바이블 2.0

초판 출간 후 12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집짓기 바이블>의 완전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새로운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 등 6인이 모여 급변한 주거환경과 건축법, 감리법 등을 반영한 최신 집짓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내 집 짓기에 관심있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마티. 5만5000원

독일인의 전쟁 1939-1945

2차대전 사료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독일인의 속내에 접근하는 책. 저자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나치 역사를 가르치는 나치즘 전문가다. 편지, 일기, 공문서 등을 방대하게 검토해 2차대전 당시 사람들의 사적인 희망과 계획이 전쟁 과정과 어떻게 얽히는지 추적한다. 교유서가. 5만3000원

왜 전쟁인가

푸코 연구자인 프랑스 철학자 프레데리크 그로는 이 책에서 ‘진짜 전쟁’을 규명하려 한다. 고대 플라톤부터 마르크스, 홉스 등 위대한 정치철학자들을 소환해 ‘광기’와 같은 전쟁의 양면적 의미를 고찰한다. ‘왜 인류는, 그럼에도 전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해보려는 책이다. 책세상. 1만5800원

애프터워크

뛰어난 가전제품에도 불구하고 가사노동 시간은 크게 줄지 않았다. 요리, 청소, 돌봄 등의 무보수 가사노동 시간이 줄지 않은 이유와 불평등 문제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공공돌봄, 시간주권 등의 개념과 엮어 가사노동을 줄이고 자유를 찾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한다. 소소의책. 2만2000원

한국 병합

일본과 한국에서 한국 근대사를 연구한 모리 마유코가 대한제국 강제 병합의 역사적 배경과 진행 과정을 들여다봤다. 역사학 대 국제법 구도로 진행된 학술적 공방도 정리했다. ‘대한제국이 성립하고 붕괴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한국 병합에 주목했다. 열린책들. 2만2000원

신라부터 조선까지 우리 문학을 이끈 11명의 작가들

최치원, 이규보, 김시습, 허균 등 문학사에 족적을 남긴 11명의 작가를 통해 한국 고전문학의 역사를 살펴본다. 청소년들이 고전문학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작품 위주 문학사가 아닌 작품을 지은 작가에 초점을 맞췄다. 빈빈책방. 1만4000원

역사정정사무소

미국의 소설가 대니얼 에번스의 단편소설 7편을 묶었다. 소설 속 화자는 주로 자신이나 가족의 상처를 품고 살아가거나 상실과 트라우마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젊은 흑인 여성이다. 이들의 슬픔은 계급·인종 차별 같은 사회구조적 갈등과 맞닿아 있다. 문학동네. 1만6800원

발굴하는 직업

미국 국방부에서 한국전쟁 프로젝트팀을 이끌고 있는 법의인류학자 진주현의 산문집이다.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제2차 세계대전 때 신원미상이 된 유해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인 여성으로서의 고충, 워킹맘으로서의 고민도 터놓는다. 마음산책. 1만5000원

봄빛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정지아 작가의 초기작을 묶은 리마스터판 소설집이다. 작가 스스로 밝히듯 단편소설 ‘봄빛’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중요한 요소를 이루는 모티프가 담겨 있다. 잃어버린 기억·가족의 의미 등을 새겨볼 수 있다.창비. 1만6800원

천 척의 배

서양 고전을 전공한 저자가 트로이아 전쟁을 여성 캐릭터들의 영웅성과 서사성에 주목해 다시 쓴 책. 기존 문헌에서는 한두 줄의 문장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여성 캐릭터들에게 생동감 있는 목소리와 성격을 부여했다. 여성들의 용기, 복수에 관한 일화들이 담겼다. 돌고래.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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