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유언서 추가 발견”

2023.12.01 11:12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 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 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계총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입적한 자승 스님의 유언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 분향소에서 조문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서는 자승 스님 거처에서 전날 발견됐다고 한다.

진우 스님은 “정토 극락 니르바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항상 추구하셨기 때문에 그런 순간을 스스로 맞이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나온 여러 정황상 제가 볼 때는 상당한 기간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다만 그 시기가 이때였다고 생각한다”며 “일반인은 잘 이해를 못하시겠지만 수행자 사이에서는 충분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을 역임한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화재가 난 경기 안성시 칠장사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계종은 자승 스님이 “소신공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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