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4대 궁·종묘·왕릉 무료 개방

2024.02.01 13:56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화 나눔, 수문장 교대의식 등 문화행사도 마련”

설 연휴 동안 4대 고궁 등이 무료로 문을 연다. 사진은 경복궁 광화문. 문화재청 제공

설 연휴 동안 4대 고궁 등이 무료로 문을 연다. 사진은 경복궁 광화문. 문화재청 제공

민속 명절 설을 맞아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설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문을 연다. 또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는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기간인 9~12일 나흘간 경복궁·창덕궁(후원은 제외)·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을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들 궁·능·유적기관은 이번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3일에는 모두 휴관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동안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수문장 교대의식 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도 열기로 했다.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은 광화문 일대에서 9~12일까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또 9~10일 이틀 동안에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난 직후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청에서 ‘세화(歲畵)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

세화는 설을 맞아 질병 등의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의 그림이다. 올해 세화는 풍자화(캐리커처) 작가·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 작가와 협업한 ‘청룡을 배경으로 서있는 수문장’ 그림이다. 회당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 접속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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