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새 싱글이나 앨범은 내년 3월 발표”

2012.12.01 15:01
디지털뉴스팀

2012 M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 등 4관왕을 거머쥔 가수 싸이(35)가 내년 3월에 새 싱글이나 앨범을 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싸이는 30일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새 싱글이나 새 앨범은 내년 3월에 발표할 것”이라며 “지금은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내년 1월께부터 신곡(the new one)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차트 1위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7주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싸이는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하지만 빌보드 1위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날이 온 것 자체가 지금 생각해도 비현실적인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유튜브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싸이는 “조회수가 8억5000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솔직히 제가 벌거벗고 뮤직비디오를 찍지 않는 한 이 기록은 못 깰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후속곡도 ‘강남스타일’을 넘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며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은 것에 대한 유지, 혹은 보답 차원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솔직한 마음도 밝혔다.

싸이 “새 싱글이나 앨범은 내년 3월 발표”

싸이는 연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Christmas in Washington 2012)’ 콘서트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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