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동·서양 의학 역사 … EBS ‘다큐프라임’

2015.03.01 20:45 입력 2015.03.01 20:47 수정

EBS <다큐프라임>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의학, 동과 서’라는 제목으로 동서양 의학의 발전과 갈등의 역사를 인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3000여년 전 중국 은나라 갑골문자 속 질병 기록에서부터 최근 시도되고 있는 동서양 통합의학까지의 역사를 되짚는다.

2일 방송되는 ‘시선’ 편에서는 의학사의 낯선 흔적들을 발굴한다. 서양 음악인 미뉴에트의 선율에 새겨진 인체 맥박의 리듬 등을 통해 서양 의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동양 의학의 기본 원리인 ‘음양오행’의 기원은 2200여년 전 편찬된 <황제내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로마 의학이론과 음양오행이 궁극적으로 비슷하다는 저명한 의학자들의 견해도 살핀다. 3일 ‘고통’ 편에선 현대 서양 의학 현장에서 사용되는 동양 의술을 다룬다. 환자의 손과 얼굴에 능숙하게 침을 놓는 미국 의사의 모습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4일 ‘의사’ 편은 서양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중국 당나라 명의 손사막의 ‘천금방’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공통적인 의사 윤리를 알아본다. 방송은 매일 오후 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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