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두 딸…부모님은 마냥 좋지가 않다

2020.12.01 21:47 입력 2020.12.01 21:58 수정

EBS1 ‘가족이 맞습니다’

강원도 속초 바닷가 근처에 자리 잡은 한 가정집, 어느 날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들이닥쳤다. 캐나다로 단기 유학을 떠났던 두 딸이 코로나19로 강제 귀국을 한 것이다. 성인이 된 자녀는 독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은 집을 새로 지으며 딸들 방을 만들지 않았다. 언니보다 한 달 먼저 귀국한 동생은 부모님 집에 남아 있던 방 하나를 차지했고, 뒤늦게 귀국한 언니는 거실 한쪽에 이부자리를 깔고 상상을 초월한 거실 라이프를 시작한다.

2일 처음 방송되는 EBS 1TV 다큐시트콤 <가족이 맞습니다> ‘내 딸이 돌아왔다’ 편은 코로나19로 인해 의도치 않게 초밀착 대면 생활을 하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백수로 돌아온 딸과 부모님의 동상이몽 동거 생활, 처음엔 무사히 상봉한 것만으로도 기뻐하던 가족들은 점차 벌어지는 입장 차이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선물받은 뇌파 머리띠 덕분에 시작된 진실게임은 가족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계기가 된다. 두 딸이 성인이 된 이후로 가장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가족의 낯설고 유쾌한 동거 생활을 살펴본다. 방송은 오후 7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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