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0·31일

2021.10.29 21:35

감정 통제하는 미래사회…자각하는 주인공

세계의 명화 <이퀄리브리엄>(EBS1 토 오후 10시50분) = 21세기의 첫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살아남은 자들은 전쟁의 원인이 인간의 변덕스러운 감정 때문이라 판단하고 감정을 없애는 방법을 개발한다. 새로운 세계 ‘리브리아’의 총사령관은 특수 요원들을 앞세워 감정을 소멸시키는 약물 ‘프로지움’을 시민들에게 투여한다. 투약을 거부하거나 감정을 유발하는 요소인 책, 예술, 반려동물 따위를 소유한 자들은 발견 즉시 처벌을 받는다. 기계적인 태도로 반역자들을 숙청해온 프레스톤(크리스천 베일)은 어느 날 동료와 아내가 사살당한 일을 계기로 감정을 가지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한다.

황혼에 찾아온 사랑, 설렘 속에 숨겨진 비밀은

시네마 <장수상회>(OBS 일 오후 2시40분) = 성칠(박근형)은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까칠한’ 노신사다. 마을 재개발 추진위원장인 장수(조진웅)는 유일하게 재개발을 반대하는 성칠을 설득하려 하지만 변화가 싫었던 성칠은 이를 완강히 거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성칠은 꽃집을 운영하는 고운 외모의 금님(윤여정)을 만난다. 성칠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던 금님은 성칠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장수는 무심한 척하지만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성칠에게 첫 데이트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뒤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던 성칠은 자신만 몰랐던 금님의 비밀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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