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3일

2023.12.01 20:13

뛰는 아들 볼 수 있다면 고돼도 괜찮아

■동행(KBS1 토 오후 6시) = 영준이는 재작년 뼈에 생기는 희소암 ‘골육종’을 판정받았다. 영준이는 “꿈에서는 제가 뛰고, 또 뛴다”고 말한다. 인공관절 수술과 항암치료를 위해 학교 대신 병원을 오간 지도 벌써 1년째다.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장애물이지만 영준이는 “제가 무너지면 아빠마저 무너질까봐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6년 전 이혼한 후 혼자 영준이를 키워온 아빠는 아들의 암투병에 모든 일손을 놓고 뛰어다니다 막대한 빚을 졌다. 늦게까지 대리운전을 하며 고된 날을 보내지만 “영준이가 하루빨리 예전처럼 뛰놀기 바랄 뿐”이라고 말한다.

성량이냐 음색이냐, ‘가왕’은 누가 될까

■복면가왕(MBC 일 오후 6시5분) = 비주얼까지 완벽한 ‘끼쟁이들’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즐기는 자, 무적이 되리라!”는 말과 함께 이날 방송에는 ‘폭풍 성량’을 자랑하는 가왕 도전자가 나타난다. 무대를 지켜본 가수 김종서는 “아마 파란을 일으킬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한다. 뛰어난 가창력에 이어 ‘음색 깡패’도 등장한다. 방송은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법의 음색”이라며 극찬한다.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는 ‘강심장’ 도전자들의 승부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왕 ‘미다스의 손’은 긴장을 떨치고 도전자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을까.

송가인표 13첩 반찬 맛볼 사람 누구

■미운 우리 새끼(SBS 일 오후 9시5분) =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 배우 임원희의 집을 방문한다. “임원희를 위해 13첩 반찬을 준비했다”며 손수 만든 음식을 꺼내든다. 방송인 김희철은 “이 사랑 반대”라며 “제2의 도경완,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말한다. 이를 지켜본 가수 김종국은 “우리 엄마가 (송가인을) 더 좋아해”라며 끼어들고 임원희는 “나의 필살기를 보여주겠다”면서 기타를 꺼내든다. 곧이어 ‘여수 밤바다’를 부르지만 어설픈 기타 실력에 “폭망했네”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송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세 남자의 고군분투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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