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선을 보인 KBS 2TV의 ‘동네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이 이번에는 서울 중구의 국립극장을 찾는다.

8일 방송되는 2회는 출근 시간대 국립극장에서 시작된다. 국립극장에 모인 국내 최고 무대 예술인들은 실력만큼이나 끼도 매력도 넘친다. 이들이 무대 밖에서 펼치는 토크는 예측불허다. 이 중 ‘사내 커플’ 무용수의 금반지 도전은 웃음의 하이라이트. 평소 장난기 많은 남자친구가 달콤한 춤과 함께 부르는 노래에 여자친구는 뒷걸음질을 치고 만다.

지난 방송에 이어 성북구의 남은 이야기도 소개된다. 야간 족구장에서 만난 노래방 사장님의 가게에서 MC 장민호와 장성규는 노래방 사모님을 만난다. 겉으론 센 캐릭터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애교 만점인 사모님, 의외로 터프한 사장님의 대화는 예측을 비껴간다.

<2장 1절>은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 ‘2장’이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토크쇼다. 국립극장에서는 금반지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이날 오후 8시5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