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중 특정 요일에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 이르면 올 4·4분기부터 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1일 “승용차 요일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요일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보험료 산정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요일제 등록 차량은 전국적으로 84만6000여대이며, 이 가운데 요일제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 할인을 받는 차량은 350대 정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요일제 차량의 보험료를 깎아주고 대인과 대물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료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할인폭은 5~10%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