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급가속 걱정 뚝” 全차종에 ‘스마트 페달’

2010.06.01 14:54
연합뉴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011년까지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승용차량에 대해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OS)을 장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페달이라고 불리는 BOS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밟았을 때 엔진의 동력을 차단해 브레이크가 우선 작동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계식 제어시스템 차량은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바로 제어가 되지만 전자식의 경우 급가속 상태가 계속 유지될 우려가 제기됐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초 대형 세단 에쿠스를 시작으로 지난 2월까지 전자식 제어시스템을 장착한 중형차 이상의 모든 차량에 대한 BOS 장착을 완료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반떼 등 준중형급 이하 차량은 기계식이기 때문에 BOS를 달 필요가 없었지만 오는 7~8월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모든 차량은 내년까지 전자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BOS를 장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반떼와 올 연말 출시되는 신형 베르나, 그리고 연식이 바뀌는 현대차의 클릭, 기아차의 포르테, 프라이드, 모닝도 내년까지 BOS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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