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40년엔 4100만대···세계 자동차 판매 35% 달할 것”

2016.03.01 10:10 입력 2016.03.01 10:24 수정
류형열 선임기자

2040년에는 전기차가 4100만대에 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비중의 3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청정 에너지 관련 시장정보 제공업체인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최근 리포트에서 2015년 기준 전기차 글로벌 판매비중이 1% 수준인 130만대에 불과하지만 2020년이 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디젤 및 가솔린 차량보다 전기차가 더 경제적일 것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정부로부터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지 않고 내연기관 연비효율이 매년 3.5% 향상된다고 가정해도 2020년 중반 전기차 총 소유비용이 디젤 및 가솔린 자동차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 책임자 살림 모시는 “향후 1~2년 안에 보조금 혜택이 있는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의 전기차 판매비중이 5% 미만일 것으로 예상하나 2020년 이후에는 전기차 비용하락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비용하락의 주요 원인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의 하락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은 2015년 기준 kWh당 350달러로 2010년 대비 65% 하락했으며, 2030년에는 12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가격도 인하되어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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