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GV60’도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등급 ‘별이 다섯개’

2022.09.08 10:23 입력 2022.09.08 11:20 수정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60이 유럽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60은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 GV60  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60 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유럽에서 내놓은 모든 모델이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았다. 앞서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GV70, GV80이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유로 NCAP는 1997년 유럽에서 시작한 자동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해 매년 결과를 발표한다. NCAP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종하적으로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유로 NCAP는 GV60이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특허 에어백인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0.03초 만에 작동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앞 좌석 동승자에 대한 양호한 신체 보호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V60은 주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는 ‘차 대 차’ 충돌을 회피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결과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GV60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기아의 EV6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공유한다. 앞서 아이오닉 5와 EV6도 같은 기관 평가에서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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