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린·모빌리티 중심 전환”

2021.04.01 13:34 입력 2021.04.01 21:50 수정

최정우 회장 “친환경차 토털 솔루션 강화” 창립 53주년 맞아 비전 제시

포스코 “그린·모빌리티 중심 전환”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넘어 그린·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룹 사업구조를 그린·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늘리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 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자이자 전기차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오토포스’를 출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및 수소차용 배터리 분리판 소재 등과 이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포스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 개장식을 열었다. 열린 공간인 ‘파크’와 철의 녹는점인 1538도를 더해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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