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선경매에 金대통령부부 참여

2000.10.01 19:31

정상회담 기념우표첩 내놔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부부가 인터넷 자선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중인 ‘사랑나누기 경매한마당’에 김대통령이 우표첩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희호 여사가 명예총재직을 맡고 있는 자선단체 ‘사랑의 친구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이 우표첩은 지난 6월27일 김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기념해 발행된 남북정상회담 개최기념품이다.

모두 1만8천권이 발행돼 인기리에 판매됐던 것으로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전지 1장, 15대 대통령취임 기념시트 1장 등 총 6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대통령 부부의 사인이 있어 소장가치가 높다는 지적이다.

발행 가격은 7,000원이지만 이번 경매에서는 1,000원의 시작가로 입찰이 진행돼 종료 시간까지 최고 금액을 써낸 입찰자에게 낙찰된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 기부된다.

〈이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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