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중가우량주 집중 공략을

2001.02.01 19:21

예상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와 함께 미국과 국내 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전매도를 기록,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대표적인 단기거래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미국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 사이클로 접어든 상황이어서 국내 1월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와 금융권의 수신금리 인하 등 저금리 정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의 시행으로 출발한 정부의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증시 주변 상황은 추가 상승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일관된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의 통화완화 정책이 신흥시장의 ‘유동성 랠리’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수급상 내부 유동성 보강이 미흡하다는 점이 현 랠리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지만 외국인 주도의 점진적인 상승 시도가 전개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호종목인 중가권 우량주와 우량금융주가 유망해 보인다.

〈박영철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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