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社에 시정령현대자동차와 기아·대우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를 출고하면서 엔진 출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표기, 소비자를 속이고 허위광고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1일 “자동차성능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현대차의 EF소나타 2.0, 대우차의 매그너스 2.0, 기아차의 크레도스 2.0 등 3개 차종의 엔진 출력을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실제보다 수치를 올려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들 3개사에 표기시정 및 허위광고 중단을 명령하고 공정거래위에 3개사의 허위표기 사실을 통보, 고발조치 등 중징계를 권유키로 했다.
〈이재국기자 nostalg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