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금융 여신 만기연장

2003.04.01 18:42

현대종합상사 채권단은 오는 5월 중순까지 현대종합상사에 대한 실사를 벌여 정상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채권단은 이를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수출입금융 관련 여신의 만기를 연장키로 합의했으며 현대상사측에는 자구계획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상사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계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의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대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골자로 하는 자구계획안과 회사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사가 영업이익을 정상적으로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정상화 지원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5주간의 실사후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의 여신규모는 8천억원 정도로 우리, 외환, 산업은행 등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석천기자 milad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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