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1240원대

2009.06.01 09:47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7.70원 내린 1247.30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2.0원 내린 1,253원 거래를 시작한 뒤 하향 곡선을 그리며 1,240원대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주가 상승의 여파로 환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차장은 "지난주 환율 종가를 보면 1,247원에서 1,255원 사이에서 형성돼 일단 상승세는 꺾인 것으로 봐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예정돼 있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는데다, 이날 지식경제부가 발표하는 무역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환율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지 않는다면 무역수지 흑자와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에 따라 저점을 낮춰가는 하락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외환당국이 매수 개입을 얼마나 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원. 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308.49원, 엔. 달러 환율은 95.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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