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임자 등 204명에 무급휴직 발령

2010.07.01 19:21

기아자동차는 타임오프제 시행 첫날인 1일 노조 전임자 및 임시 상근자 등 노조간부 204명에 대해 무급휴직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무급휴직 발령 대상은 기존에 노조활동을 하면서 유급을 인정받았던 234명 중 업무에 복귀한 30명을 제외한 인원이다.

이들은 개정 노사관계법에 따라 이날까지 19명을 제외하고 현장에 복귀해야 하지만 이를 거부함으로써 무급휴직 발령을 내렸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사 측은 조합원 교육과 대의원대회 등을 근무시간 외에 할 것과 근무시간에 진행할 경우 개정법 근본취지에 따라 무급 처리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사 측은 "이번 무급휴직 발령은 개정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노조의 불법적 요구에 원칙대로 대응하게는 회사의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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