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둘기’ 한마리가 3억7천만원?

2012.02.01 14:53 입력 2012.02.04 17:37 수정
디지털뉴스팀

비둘기 한 마리가 경매에 나와 3억7000만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1일 네덜란드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벨기에 소재 국제 인터넷 비둘기경매사 ‘비둘기천국’(PIPA)은 중국 선박업계 거물 후첸유가 돌체비타종 암컷 비둘기 한마리를 25만400유로(약 3억70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9월 14만2000파운드(약 2억5000만원)에 팔린 비둘기였다.

비둘기를 고가에 사들인 후첸유는 남중국 비둘기 경주장의 대표로, 이 비둘기를 경주용이 아닌 번식용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최근 비둘기 경주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해당 비둘기를 판매한 네덜란드 비둘기 사육인 피테르 빈스트라는 지난 2주간 비둘기 경매 사이트를 통해 비둘기 245마리를 190만유로(약 33억7000만원)에 판매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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