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플러스 TV' 해외 출시 3개월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2014.06.01 12:50

LG전자는 자사의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가 지난 5월 말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LG ‘스마트+ TV’는 간편한 전환과 간편한 탐색·연결 등 ‘편의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운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 TV다.

LG전자는 앞서 스마트 TV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에 플러스를 붙여 ‘스마트+ TV’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시장공략에 나선 바 있다.

LG전자, '스마트플러스 TV' 해외 출시 3개월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LG전자는 스마트+ TV를 지난 2월 말 국내에,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에서는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트+ TV는 현재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LG 스마트+ TV는 해외출시 두 달여 만에 북미·중남미 32만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38만대 등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스마트 TV의 복잡함 대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으로 ‘쉽고 빠른 사용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 웹OS 플랫폼은 지난 3월 국제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 Laboratories)’과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사용편의성에 대한 성능을 인증 받았다. 씨넷, 디지털 트렌드 등 해외 매체들의 호평에 힘입어 해외 거래선의 주문도 늘고 있어 판매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LG는 오는 6월까지 판매국가를 150개국 이상으로 확대, 내년 상반기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 TV사업담당 이인규 전무는 “웹OS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스마트TV시장을 지난해 7310만대에서 올해 8325만대, 2015년 9354만대, 2016년 1억240만대로 급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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