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연봉, 일반직원보다 최고 142배 많아

2015.04.01 07:35 입력 2015.04.01 16:37 수정
비즈앤라이프팀

국내 기업 최고경영인(CEO)과 일반 직원의 연봉은 최고 142배 차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소속 CEO의 최고 연봉과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이 최고 14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격차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삼성전자에서 연봉 5억원을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4명이었으며, 이중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 연봉이 145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 사장의 연봉은 삼성전자 일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인 1억200만원의 142.8배로 격차가 가장 컸다.

CEO 연봉, 일반직원보다 최고 142배 많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현대제철에서 퇴직금과 급여 등 총 115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직원 1인 평균 연봉인 8700만원보다 132.8배 많은 금액이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는 직원 1인 평균 연봉보다 58.9배 많은 57억2000만원을, 현대모비스에서는 47.6배 많은 42억9000만원 보수로 받았다.

김반석 LG화학 사내이사는 직원 1인 평균 연봉의 66.7배에 달하는 48억7000여만원을 챙겼다. 이외 구본무 LG 대표이사 회장은 51.7배 많은 44억2000여만원, 이재성 현대중공업 이사는 49.1배 많은 36억9000여만원, 정준양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48.7배 많은 39억9000여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각 기업 최고 연봉 CEO와 직원 평균 연봉의 격차는 평균 35.9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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